▶ 조지 알렌 상원의원, 기념사업회 임원 면담
연방 상원에 한국인의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상정한 조지 알렌 상원의원(공화-버지니아)은 조속한 시일 내에 결의안이 의회에서 공식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로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알렌 의원은 8일 워싱턴 D.C. 러셀 빌딩의 자신의 사무실에서 박윤수 회장을 비롯한 한인 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만나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고 보좌관들을 통해 지지를 당부하는 이메일과 서신을 발송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렌 의원은 "결의안이 빠른 시일 내에 채택되기 위해서는 미주 전역의 한인들이 자신의 지역을 관할하는 상원의원에게 결의안 지지를 요청하는 로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연방의회 대상 로비를 당부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은 경제계와 종교계, 학계, 교육계 등 미국사회의 전반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박윤수 기념사업회 회장은 알렌 의원에게 "버지니아주지사 재임 때부터 한인사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고, 특히 이민 100주년 결의안을 상원에 상정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현재 결의안에 지지서명한 상원의원이 21명에 불과해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한인사회도 아직 서명하지 않은 서명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로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렌 의원은 이날 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 특별자문을 맡기로 수락했으며, 내년 5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이민 100주년 기념식 참석도 아울러 약속했다.
알렌 의원이 지난해 11월 30일 상원에 상정한 한국인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은 8일 현재 힐러러 클린턴, 존 워너, 필 그램, 조셉 바이든 상원의원등 21명이 지지서명했다. 그러나 과반수인 50명의 지지서명을 얻지 못해 아직까지 상원 본회의 채택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결의안을 상정한 알렌 의원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연방 하원의원, 버지니아주지사를 지낸 초선 상원의원으로 공화당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정치인이다.
알렌의원 면담에는 기념사업회의 박윤수 회장, 정세권 수석부회장, 최향남 사무총장, 해롤드 변 이사 등이 참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