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평통협의회, ‘통일의지 확산 추진 음악회로’
상항지역 평통협의회(회장 이정순)는 오는 6월 9일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열리는 통일사업기금조성을 위한 ‘제1회 통일음악회’가 클래식과 가요, 팝이 어우러진 열린음악회 형식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순 회장은 6일 오후 12시 30분 오클랜드 삼원갈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통일음악회는 북가주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더불어 남북 정상회담 2주년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에 통일의 의지를 확산시키는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는 통일정책을 홍보하기 위해서 열린다"고 말했다.
이번 통일음악회에는 특히 귀순가수로 알려진 김혜영씨가 특별초청되어 가요잔치를 벌인다.
김씨는 이번 공연에서 북한의 유행가인 ‘반갑습니다’ ‘휘파람’등을 비롯 ‘J’ ‘영영’등 한국가요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북한을 단기간 방문했던 사람들에 의해 단편적으로 잘못 알려진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번공연의 주관을 맡은 평통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 조종애 위원장은 "이번 공연은 김혜영씨가 주공연자로 나서는 것 외에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리톤 한규원씨가 공연의 취지에 적극 동참해 공연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하고 "또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단도 참가해 ‘한오백년’ ‘보리타령’ ‘신고산 타령’등 민요와 ‘주여 떠나지 마소서’ ‘알렐루야’등 성가곡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또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1.5세 및 2세 동양계로 구성된 대학생 그룹인 ‘At Last’가 찬조출연한다.
평통협의회는 현재 870여석 입장권중 800여장이 판매될 예정으로 나간 상태라고 밝혔다.
입장권의 가격은 없으나 기금모금 명목으로 10달러를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510) 828- 1112(조종애), (510) 891- 7000(김지수 간사).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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