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한인회가 양분된 가운데 브루클린 한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선)는 7일 브루클린 한인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금옥씨를 제 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400여명의 브루클린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송군하 브루클린 한인회 제 9대 회장의 독선적인 한인회 운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제 10대 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박민규)를 선출한 뒤 선관위 규정에 따라 단독 추천을 받은 김금옥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은 "비록 학벌도 없고 어려운 상황속에 성장했지만 브루클린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며 "브루클린 한인들의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성실하게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수석 부회장으로는 이시준 전 브루클린 한인골프협회장이 선출됐다.
또한 이날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송군하 회장이 오는 5월 17일까지 한인회 결산 및 재정보고를 언론지상을 통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송군하 회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브루클린 한인회 상임위원회는 지난 6일 "회장 윤준상, 부회장 이근옥 후보가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을 공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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