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열기’가 뉴욕 한인사회에도 불어오고 있다.
지난 5일 한국인으로는 사상 첫 미 프로골프 투어(PGA Tour)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가 오는 6월6일부터 웨체스터 카운티 해리스버그 소재 웨체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뷰익 클래식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뉴욕 한인사회가 ‘PGA 챔피언’을 맞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경주와 절친한 사이인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 미주지회 정용 회장은 "최경주의 뉴욕 방문 시기에 맞춰 환영의 밤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며 "행사를 통해 그의 최근 우승을 축하해주고 한인사회의 성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도 뷰익 클래식 대회를 맞아 최경주 환영의 밤 행사를 준비했으나 당시 최경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바람에 취소됐다"며 "전 세계 한인들이 지난 주말 그의 우승을 지켜보며 열광한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뷰익 클래식 대회 출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정 회장에 따르면 그의 출전은 거의 확정적이다.
한편 뷰익 클래식 대회가 끝난 다음주인 13일부터 16일까지는 롱 아일랜드 베스 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US 오픈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최경주의 ‘장기간 뉴욕 체류’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주는 아직 US 오픈 출전 자격은 없지만 앞으로 한달간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출전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미 골프협회(USGA)는 5월말을 기준으로 PGA 투어 상금 랭킹 10위 이내(최경주 현재 15위), 세계랭킹 50위(최경주 현재 69위) 이내에 오른 선수들에게 US 오픈 대회 자동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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