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학년도 채용 교사중 43% 자격증 없어
뉴욕시 교사들의 자질이 추락하고 있다.
뉴욕시 일원의 공립학교 교사진 중 정식 교사자격증(credential)을 갖추지 않은 임시자격교사(non-credential)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3년간 4포인트나 증가한 16.6%에 육박했기 때문.
데일리뉴스가 주교육위원회의 자료를 토대로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공립학교 교사로 등록된 7만9,623명 중 16.6%인 1만3,248명이 교사자격증이 없는 임시자격교사였으며2002-2003학년도 채용된 교사의 42%가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10%에 이르는 1,200여명이 매년 치러지는 공립학교 교사자격 시험의 기초학력테스트 분야에서 적어도 4번 가량 불합격한 전력이 있으며 217명은 10회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학, 인문분야 등을 포함하는 기초학력테스트는 고등학교 10학년생들이 치르더라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데도 불구하고 교사 1,400여명이 1과목 이상 떨어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뉴욕시 일원의 심각한 교사부족 현상으로 인해 일단 교사로 근무하며 대학원 교사자격증 취득 과정을 병행하는 임시교사 또는 인턴교사 채용이 늘고 있는데다가 뉴욕시 교육위원회가 4년이내 교사자격증을 따도록 하는 규정을 연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시 교육위는 이와 관련 2003학년도 9월부터 임시교사자격증(Temporary License)의 발급을 중단하고 4년 이내 교사자격증을 획득하지 못하는 교사를 전원 해고하는 등의 강력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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