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모든 준비가 다 됐다고 했고, 구단은 아직 박찬호의 복귀전 스케줄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과연 언제일까. 박찬호가 스스로 자신하고 있는 컨디션에 따라 빨라진다면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오전 4시5분)이고, 구단 소식통에 근거한 스케줄대로라면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오전 8시5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의 준비 과정을 분석해볼 때 가장 빠르면 5월13일 디트로이트전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가 한 차례 적어지거나, 혹은 마이너리그 게임 등판을 하지 않고 바로 복귀해야 가능하다. 박찬호는 일단 7일 볼 파크 인 알링턴 홈구장에서 3이닝 정도 타자 상대 시뮬레이션게임 피칭을 처음으로 하게 돼 있다. 그리고 이틀을 쉰 뒤(이하 추정) 10일 마이너리그 게임 등판, 혹은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를 해서 완전하게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되면 이틀 휴식 후 13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는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 피칭을 한 뒤 마이너리그 게임 선발 등판을 거쳐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7일 첫 시뮬레이션 게임 피칭 후 이틀을 쉬고 10일 홈에서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 피칭을 하게 된다. 다시 이틀 휴식 후 위에 설명한 복귀가 가능한 첫 시기인 13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정상적인 5일 선발 로테이션대로 그대로 가면 된다. 하루를 쉰 뒤 15일 가볍게 불펜 투구를 하고, 다시 이틀을 쉰 뒤 18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 복귀하는 것이다. 3일 현재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추정한 시기이다.
(토론토(캐나다)=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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