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친상 슬픔 크지만 스퍼스 탈락위기에 전전긍긍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경기가 문제인가. 뛴다 한들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까.
’트윈타워’ 명성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회전 탈락의 벼랑 끝에서 또 ‘트윈타워’ 없이 싸워야할 가능성이 높다. 센터 데이빗 로빈슨이 허리부상으로 3게임 연속 뛰지 못하고 있는데 이어 부친 별세로 고향 버전 아일랜드에 가 있는 팀 덩컨의 복귀도 불투명, 스퍼스는 서부 2번 시드에도 불구 1회전 탈락을 면치 못할 불운에 한숨만 내 쉬고 있다.
덩컨과 로빈슨이 빠지는 바람에 4차전에서 79대91로 진 스퍼스는 덩컨이 하루 빨리 돌아와 3일 홈코트에서 열리는 시애틀 수퍼소닉스와의 5전3선승제 1회전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최종 5차전에 출전해 주기만 두 손 모아 빌고 있다.
스퍼스는 또 팀의 최고 3점포인 대니 페리도 손목부상으로 4차전에서 2분밖에 뛰지 못한 상태로 자칫 잘못하면 ‘차, 포, 마’를 다 떼고 전 시즌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 임해야할 딱한 신세다.
스퍼스의 그렉 파포비치 감독에 따르면 덩컨은 5차전 전에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게임당 27득점에 12리바운드, 블락샷 5개를 기록한 덩컨이 제 시간에 팀에 합류할 수 있을 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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