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개솔린에서 수소를 뽑아 만든 전기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도로주행 시연회를 1일 가졌다.
GM 연구진은 이날 뉴욕주 로체스터 남부의 허니오아이폴스의 도로주행 시험장에서 연료전지를 넣은 셰볼레 S-10 픽업 트럭의 시연회를 가졌다.
GM의 래리 번스 연구개발(R&D) 기획담당 부사장은 ‘연료전지 차의 등장과 이에 적용된 기술은 `수소 경제’에 더욱 가깝게 다가서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2000년대 말에나 가야 폭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연회에 나온 S-10 픽업에는 일련의 화학반응을 거쳐 저유황 개솔린에서 수소를 추출, 연료용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처리 장치가 장착됐다. 개솔린 연료전지는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업체, 연구진이 청정수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 차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과도기적인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 사이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데 청정수소가 사용돼야만 무해한 수증기가 배기개스로 배출된다.
GM 연구진에 따르면 S-10 픽업에 적용된 연료전지 기술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50%나 줄일 뿐 아니라 갤런(3.78ℓ)당 40마일(64㎞)까지 달릴 수 있게 한다. 또 규제대상이 되는 배기개스 물질 가운데 극소량의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만 나올 뿐 나머지는 모두 제거된다. 특히 질소산화물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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