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격이 지역에 따라 큰 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싼 가격에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은 비행기 티켓부터 구입한 후 원거리 샤핑에 나서는 일도 늘고 있다.
자동차 관련 조사기관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웍’에 따르면 렉서스의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RX300는 남가주 평균가격이 3만5,333달러인데 비해 북가주 3만7,604달러로 무려 2,271달러나 싸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오클라호마의 평균 가격이 2만7,939달러로 달라스의 3만142달러에 비해 2,000달러 이상 낮다. 다지 캐러밴은 피츠버그에서는 2만1,029달러인 반면 필라델피아에서는 1,000달러 이상 싼 1만9,994달러에 팔렸고, 닛산 알티마는 디트로이트가 시카고보다 897달러 더 비쌌다. 혼다 어코드는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비싸 EX모델 가격이 2만4,610달러로 휴스턴에 비해 900달러나 높았다.
자동차 가격의 편차가 이처럼 큰 이유는 지역에 따라 선호 모델이 달라 수요와 공급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역에 따라 딜러 리베이트 등 차별화 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차 가격을 비교한 후 비행기를 타고 가서 사 오는 일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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