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투자자들은 매도 행렬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뉴욕 테러사건 이후 최악으로 떨어지고 있는 증시는 V자형 반등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이제 U자형의 느리고 완만한 회복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현재 장은 악재가 없어도 이유 없이 떨어지는 베어마켓 특유의 무기력한 약세장을 연일 보이고 있다. 기업실적과 경기회복에 대한 지속된 불안감의 연장선상에서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제 개별주식보다는 원금보장형 펀드와 정부채권에 대거 몰리고 있으며 이러한 파생상품은 현재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원금보장형 펀드는 보유기간이 3년에서 5년형으로 만약 이 기간까지 펀드를 보유하면 최소한 원금은 보장되는 투자상품이며 장이 반등하면 반등한 수익을 일부 챙길 수 있는 일종의 주식형과 채권형이 복합된 펀드이다. 투자는 하되 원금에 대한 보장을 받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반면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잠시 떠나고 싶은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특히 지방 채권(Municipal Bond)은 연방소득세와 주소득세가 완전 공제되는 이점이 있고 이자도 약 5~6% 정도 받을 수 있어 소득세율이 높은 투자자들에게는 최고 인기 투자상품이 되고 있다.
만약 소득세율이 약 40%인 사람이 Tax-Free 채권에서 연 5%의 이자를 받는다면 실질적 수익은 약 8.4%로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는 무시 못할 소득률이다.
이번 주의 장은 다우지수 1만선 붕괴가 가져온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과매도된 장이 소폭 반등하며 강보합세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626)58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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