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실시된 부시행정부의 감세 정책과 경기침체가 맞물려 올해 미국의 세금 환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IRS)은 25일, 지난 19일까지 접수된 세금보고에 따르면 납세자 1명당 평균 1,937달러의 환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인 전체로 보면 약 1500억 달러의 세금 환불을 받은 셈이다.
지난해 부시행정부는 상당부문의 세금감면과 중산층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 소득공제 100달러를 추가한 바 있다.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세금신고 기간이었던 4월19일까지 7,700만 명이 약1500억 달러의 세금환급을 받았다.
4,580만 명은 일반서류가 아닌 온라인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소득신고를 마쳐 지난해 보다 50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910만 명의 납세자는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소득신고를 마쳐 개인이 인터넷을 이용해 신고한 케이스가 지난해보다 약 37.6% 증가했다.
한편 국세청 사이트는 세금신고기간 중에 약 19억7,000만 건의 접속 수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인터넷 접속자 수가 28% 증가한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하루에 7800만 건이 접속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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