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소재 뉴욕 식물원에는 목련과 벚꽃, 라일락 등 봄꽃이 활짝 핀 꽃 축제가 한창이다.

뉴욕식물원에 들어서면 수선화와 벚꽃, 라일락, 튤립 등 봄꽃이 만개, 꽃향기로 가득하다.

벚꽃축제에 맞춰 26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로댕, 헨리 무어, 알베르토 자코메틱 등 현대미술관 소장 거장들의 조각작품들이 일반에 개방되며 26일∼28일 고가구를 전시·판매하는 앤틱 쇼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내달에는 1일 최첨단 식물 연구 센터인 ‘루에스터 메르츠 도서관’과 ‘윌리엄 앤 린다 스티어 식물원’이 개장되고 이날부터 7월31일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식물과 정원 그림들과 전세계 삽화 책들을 전시하는 특별 행사가 벌어진다.

또한 5월 한달 동안 매주 주말 오후1시∼6시까지 에버렛 어린이 어드벤처 가든에서 식물을 관찰하는 5월 과학의 달 행사와 식물 가꾸는 법에 대한 원예 강의(5월12일, 26일, 6월2일, 9일, 16일, 23일), 스티어 식물원과 메르츠 도서관을 투어하는 오픈하우스(5월18일 오전1시∼오후1시), 마더스데이 기념 특별 나무 세일과 난 전시·판매(5월11∼12일), 마더스데이 콘서트(5월12일 오후2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6월의 장미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장미의 계절을 맞아 뉴욕식물원은 6월1∼9일까지 갖가지 장미꽃을 전시하는 장미축제를 실시한다.

▲뉴욕식물원 꽃 만개 일정
수선화 4월 중순∼4월말
벚꽃 4월중순∼5월초
라일락 4월중순∼5월중순
튤립 4월말∼5월초
록가든 4월∼6월
데몬스트레이션 가든 4∼6월
사과나무 꽃 5월
모란 5월초
철쭉꽃 5월초∼6월중순
잎 모양의 작약 5월중순∼5월말
(herbaceous Peony)
사철가든 5월말∼10월
로즈가든 6월, 9∼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