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가장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은 "아시안 학생들의 고교 졸업률이 68.7%(전체 51%)나 되며 중퇴율은 가장 낮은 11.3%(전체 20.4%)에 그쳤다"고 24일 발표한 2001년도 고등학생 졸업·중퇴율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는 영어가 미숙한 31.7%의 소수계 ELL 학생들과 ELL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15.4%의 학생들이 고교를 중퇴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절반보다 낮은 수치이며 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백인 학생들(11.9%) 보다도 낮은 것이다.
현재 뉴욕시에서 영어가 미숙해 ESL과정 또는 이중언어반에 속한 이민자 학생(ELL: English Language Learner)은 15만1,530명으로 이들 중 47.1%가 중퇴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70%가 리전트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 고교를 졸업하고 있으며 중퇴를 하는 학생도 가장 적다.
뉴욕시 헤롤드 레비 교육감은 2001년도 고등학생 졸업·중퇴율 보고서와 관련 학생들의 졸업률을 높이고 중퇴율을 낮추기 위해 ▲학급정원 축소 ▲성적부진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학교 강화 ▲소규모 그룹 강의 늘릴 것 ▲서머스쿨 프로그램 강화 ▲성적 부진 학생, 학부모 카운슬링 강화 등을 대책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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