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공사 뉴욕지사, "3월 4만7,000여명 입국"
한인 관광객의 미국 입국이 3월에도 꾸준히 증가, 올해 누적 관광객 입국자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강광호)가 24일 발표한 3월 관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한 한인은 모두 4만7,8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올해 3월까지의 한인 입국자는 모두 16만3,188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증가했다. 이로써 한인의 미국 입국은 지난 2월까지 -0.6% 감소에서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한인들의 미국 방문은 테러 이후 크게 줄었다가 1월 -7.6% 감소를 고비로 이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중 한인들의 입국 목적은 관광이 44.5%, 유학 또는 연수 목적이 33.9%로 증가를 주도했고 그 동안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던 업무용 방문도 2월 -12.6%에서 3월 0.4%로 회복됐다.
이와 함께 미국 지역에서의 한국 입국도 올 들어 처음 증가를 나타냈다. 미국인을 포함해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사람은 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 2월에는 각각 -7.9%, -2.8%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3월까지의 누계는 여전히 -1.9%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중이다.
강광호 지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관광객 교류가 지난해 미국의 경기침체와 테러 등으로 한때 30%까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1년만에 미국인의 한국 방문이 플러스로 반전됐고 미국 방문객도 3월부터 누계에서 역시 플러스로 나타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맞았다"며 "더구나 한국의 경기 호전과 꽃박람회, 월드컵 등 국제 행사 개최를 계기로 방미, 방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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