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부인회 제14회 ‘훌륭한 어머니상’ 발표
재미한국 부인회는 23일 제14회 훌륭한 어머니상 수상자의 공적사항을 발표했다.
▲현귀인(72, 훌륭한 어머니 뉴욕상)씨
식도 마비 증세를 보인 남편을 위해 영양사를 능가하는 노력으로 유동식을 직접 만들어 튜브를 통해 음식을 투입했다. 오랜 간병으로 자신의 척추에 이상이 생겼으나 자식 몰래 치료를 받으려다 수술을 앞두고 뒤늦게 자식들에게 알려졌다.
현재 불편한 몸을 이끌면서도 막내아들의 아메리칸 드림 실현에 도움이 되고자 손자들을 돌봐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 영어와 운동을 하는 부지런한 생활을 하고 있다.
▲김명자(62, 장한 어머니 예지원상)씨
자신이 낳은 2남3녀가 있는데도 갈곳 없는 청각장애인을 데려다 입양, 친자식처럼 키웠다. 특히 입양아가 다소 고집이 세고 이해력이 부족했지만 친자식과 차별을 두지 않고 20년간을 양육, 결혼시켰다.
▲김은봉(73, 다복상)씨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뒤 밤늦게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언제나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 만인의 어머니, 할머니 노릇을 해왔다. 6년전 대형 교통사고로 2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뒤 병원을 방문, 환자들을 돌보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애(62, 봉사상)씨
도미 후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가출했지만 이를 원망하지 않고 샐러드 바 기술을 익혀 2남1녀를 훌륭하게 키워 사회에 배출했다. 많지 않은 수입에도 남모르게 어려운 한인들을 도왔으며 한인 단체에 각종 기부도 아끼지 않았다.
▲서유미(51, 효녀상)씨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아버지를 극진하게 모시는 보기 드문 효녀. 5년 전 어머니가 별세한 후 85세 된 아버지(국악인 서정문씨)의 뒷수발까지 하면서 가스펠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또 각 단체들의 동포행사에 무료로 출연, 봉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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