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갱신 기준 엄격...자기부담금 적어 보험료 인상격
자동차와 비즈니스 등 각종 보험의 가입 및 갱신 가이드라인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대형 자동차보험사인 ‘프로그래시브’는 5월1일부터 자기 부담금(Deductible)이 100달러 이상일 경우 보험 가입을 받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의 자기 부담금은 사고 발생 시 본인이 부담하는 수리비용의 일정 하한선을 정한 것으로 통상 500달러에서 1,000달러 선으로 책정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래시브의 이 같은 방침은 자기 부담금이 적어짐으로써 보험금이 인상돼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게 된다.
또 올스테이트보험사는 최근 고객의 운전기록 크레딧 조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입하지 않은 고객의 크레딧 조사를 의뢰한 보험 에이전트에게 제재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가입과 갱신에 대한 심사 기준이 한층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그 동안 가입했던 보험회사에서 퇴출 당하는 한인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뉴욕 일대 손해보험회사들은 빌딩과 사업체 보험에 대해 평균 30% 이상 보험료를 인상했으며 크레딧 조사 비용과 자동차보험의 자기 부담금 등의 가이드라인을 높이고 있다.
뉴욕종합보험의 이승훈 사장은 "지난 2년 사이 꾸준히 각종 보험료를 인상한 보험회사들이 불량 고객을 퇴출 시키기 위해 이처럼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평소에 크레딧 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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