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주스샵 진출이 최근 부쩍 늘었다. 애리조나가 본사인 주스 프랜차이즈 ‘서프 시티 스퀴즈’(Surf City Squeeze)의 경우 94년 남가주에 진출한 이후 이 지역에 5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데, 이중에서 80% 이상을 한인이 운영할 정도가 됐다.
프랜차이즈 주스샵은 경험이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500~1,000스퀘어피트의 소규모 매장만 확보되면 개장 가능한 비즈니스라는 점 때문에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프 시티-’의 경우 3만달러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공사비, 장비 등을 포함해 15만달러에서 20만달러 정도만 투자하면 대형 몰 안에 비즈니스를 열 수 있다고 한다.
’서프 시티-’ 남가주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인 1.5세 라파엘 한 부사장(37)은 "주스 프랜차이즈 업소의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되면서 한인운영 가맹점이 계속 늘어났다"며 "지금도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려는 많은 한인들이 신청서를 제출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 부사장에 따르면 LA 카운티 내의 대형 샤핑몰에는 대부분 이미 진출했고, 샌타바바라, 벤추라카운티, 오렌지카운티, 팜스프링스 등의 지역에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프 시티는 할리웃 코닥센터, 글렌데일 갤러리아, 버뱅크 미디아시티 센터, 베벌리 센터, 노스리지 패션 센터 등 유명 샤핑몰에 입주해 있으며, 곧 3가와 페어팩스에 있는 파머스 마켓 근처에도 입주키로 했는데 대부분은 한인 업소라는 점이 특이하다. (800)438-259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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