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주 등지의 검도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2회 세계검도미동부선수권대회"가 내달 초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특히 이번 검도대회는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지며 첫날에는 각주의 검도관 관장 등이 대거 참여해 "세계검도연맹미동부협회(가칭)"를 출범시키고 심판 강습회, 검도기술연수, 승단 심사 등을 치르고 대회 2일째에는 10% 가량의 미국계 선수 등 총 200여명의 선수가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 시합이 개최돼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준비 및 진행에 참여하고 있는 뉴욕 정무관 폴 임 관장은 "현재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나 주를 주축으로 미 동북부 일원에만 1,000여명이 넘는 검도 동호인들이 있어 각계에서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출전할 것"이라며 "시카고에 본부를 둔 세계검도연맹(회장 유인종)의 인가를 받아 이번 대회기간 중 회의을 갖고 미동부협회를 결성해 한국전통의 검도가 미 주류사회에 각계에 전파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임 관장은 또 "뉴욕 일원에서 검도를 배우는 미국계 관원들이 갈수록 늘어나 검도를 통한 한국과 한인사회의 위상을 강화하는데도 각 검도관장 등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한인사회 각계의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세계검도연맹미동부협회는 회장과 부회장(기술, 제정, 홍보담당)을 각각 1명과 3명을 두고 각 검도관과 검도클럽 관장들이 주축이 돼 이사진이 구성되며 검도 동호인들을 준이사로 참여시켜 한국검도를 미 주류사회에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인 검도관 관장들은 스토니브룩 대학의 검도클럽을 창설해 운영하고 있고 각 대학에 검도클럽 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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