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네티컷주 브릿지포드 대학
▶ 총장 "4년제 정규과목 채택 지원"
지난 6년 전부터 태권도를 학부 교양과목으로 지정한 커네티컷주 브릿지포드 대학은 19일 태권도 전용도장 오픈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태권도 과목이 4년제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 닐 셀러맨 총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 전용도장 개관은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 학과가 4년제 정규과목으로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서울 청심병원에서 대학발전을 위해 기부한 100만 달러를 한의학과와 태권도학과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학과 김용범 담당교수는 "한국전통 무도인 태권도가 정통 학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태권도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대학 태권도 팀을 창설해 각종 국제대회 등에 출전해 대학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연환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장은 "미 대학에 태권도 전용도장이 들어서고 4년제 정규과목으로 태권도학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자랑스럽다"며 "브릿지포트 대학을 시작으로 각 대학에 태권도 학과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부총장과 각 단과대 학장 등 학교측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YB 월드태권도아케데미 관원 등이 태권도 시범을 펼쳤으며 이 대학 태권도학과 자문위원회 박연환 뉴욕한인태권도협회장과 박연희 고문, 김덕재, 김경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태권도 학과에 1만 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과 관련, 주 교육국에 현재 교양과목(6학점)으로 돼 있는 태권도학과를 4년 정규과목으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서가 접수돼 1-2년 안에 교육국의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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