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의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내 한국정원 가꾸기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실크(SILK; Soil in Love Korea)모임은 뉴욕식물원의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에서 매달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갖기로 결정했다.
그 첫 행사로 마더스데이 주말인 5월11일 오후 1~5시 한지로 꽃을 만드는 공작 시간을 가지며 6월8일 한국 음식 페스티벌, 7월6일 한지로 옷만들기, 8월10일 한지 공작물 만들기, 9월28일 허수아비 만들기, 10월27일 한복입고 핼로윈 퍼레이드 등을 각각 펼치기로 했다.
한지공예시간은 한국이 맨처음 발명했으며 다른 어떤 종이보다 얇지만 견고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한지 공예 행사는 팬시 문구점인 오파네-매직캐슬(대표 이창익)의 지원으로 열린다. 실크모임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지 꽃, 한지 옷, 한지 공작물 등의 제작 방법과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음식 페스티벌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강광호)와 로얄가든(대표 김상목)이 공동 주최, 한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며 9월에는 한국정원에 세울 한국식 허수아비를 함께 만든다.
이중 5, 7, 9월에 열리는 행사는 패밀리 가든이 마련하는 프로그램과 동시 마련된다. 패밀리 가든은 ‘어머니 날’을 맞아 5월11·12일 방문자에게 부모용 식물을 선사한다. 패밀리 가든은 또 7월4~7일 정원에서 기른 허브를 맛보고 허브로 공작물을 만드는 시간을 진행하며 9월28·29일은 방문자들과 함께 정원에 세울 허수아비를 만든다.
뉴욕식물원 패밀리 가든 엘렌 맥카티 매니저는 "한국 식물과 함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가질 수 있게돼 기쁘다"며 "많은 한인들이 행사에 동참해 찾아달라"고 말했다.
실크모임의 조한나 회장은 "5월 중순이 지나면 한국정원의 식물들이 보기 좋게 성장하기 시작할 것 같다"며 "우천시 등 행사 스케줄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크모임은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예약자에 한해 정원 투어를 안내하고 있다. 문의: 718-762-359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