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네일 패션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2년 춘계 네일 신상품 발표회 및 재료쇼’가 21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3,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방주석)가 주최하고 하이패션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미 지역에서 참가한 40개 네일 재료 업체가 참가, 페디큐어를 비롯 에어 브러싱, 바디 페인팅, 발 맛사지 제품 등 다양한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을 상대로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였다.
특히 울트로닉, 클린&이지, OPI 프로덕트사는 직접 담당 직원을 파견, 왁싱, 스킨케어, 체어맛사지, 위생 등에 관한 신기술 세미나를 제공,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최측은 전시장 운영 외에도 TV, VCR, DVD 플레이어 등을 내건 경품 행사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방주석 회장은 "이번 행사는 타민족 업소들의 시장 잠식에 맞서 신기술 습득을 통한 한인 업소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올해는 회원들의 예상 밖 호응으로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네일협회는 이날 행사장에서 한국어 왁싱 면허 필기시험 추진을 위한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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