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한국어 면허시험. 규정 완화등 위해 활발 활동
뉴욕과 뉴저지 한인 직능단체들이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기관에 활발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각종 한국어 면허시험과 관련 규정의 완화 등 실질적인 면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회원들의 관심도 높다.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허종구)가 최근 뉴욕시소비자보호국으로부터 주택수리면허(HIC)의 한국어 시험을 오는 27일 처음으로 공식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건설협회가 지난해 말부터 한국어 시험 채택의 필요성에 대한 로비와 한국어 예상 문제 작성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방주석)와 뉴저지한인네일협회(회장 스티브 류)는 각각 연내에 한국어 왁싱면허 시험과 한국어 네일면허 시험을 채택하도록 주정부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네일단체들은 이를 위해 회원들의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또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협회(회장 김준현)는 주환경보존국(DEC)과 세탁인 자격증 재발급 규정을 시험 없이 재교육 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준현 회장은 "한인 회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 비디오테이프를 관람한 뒤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장영식)는 상용트럭 운전면허의 한국어 시험을 주교통국과 협의하고 있다.
한 직능단체의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매상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규제 완화 및 편리를 위한 로비 활동이 절실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능단체들의 활발한 권익 찾기 활동은 회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불러일으켜 협회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건설협회 허종구 회장은 "한국어 면허시험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회원 등록을 함께 받아 100여명의 신규 회원이 등록했다"며 "실질적인 이익이 있는 만큼 회원들이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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