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시장이 계속 강세다. 지난 3월 주택판매량은 13년 내 최고였고, 주택가격도 80년대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에 따르면 LA카운티 3월 주택판매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1만651채로 지난 89년 이후 3월 판매량으로는 최고였다. 주택 중간가도 25만 1,000달러로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1·4분기 판매량도 2만 6,636채로 지난 89년 3만1,228채 이후 가장 많았으며, 가격도 16% 올라 80년대 말 25% 오른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도 1분기에 1만 1,464채의 주택이 팔려 1만 2,305채였던 8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가격도 전년대비 12%상승, 지난 89년 18.5%에 이어 최고 수치를 보였다.
케이타로 마수다 캘리포니아 유니온뱅크 수석 부회장은 "캘리포니아의 안정된 경기, 부족한 주택공급, 낮은 모기지 금리 등 3요소가 유지된다면 부동산 시장은 계속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퀵 관계자도 "주택시장의 약화를 나타내는 신호를 현재 찾을 수 없고 앞으로 몇 달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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