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대입 전문 진학 학원들이 본격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여름학기 특별반을 편성하는 등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 100여개의 사설 한인 종합학원들과 200여개가 넘는 영어, 수학 학원들은 특수고 예비반, 모의고사반 등의 입시반과 실력 향상반, 응용수학문제 풀이반, 컴퓨터반, 집중작문반 등의 특별반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원들은 많은 수강생을 모집하기 위해 이 달 말까지 조기 등록 학생에게 수강료를 최고 30%까지 할인해주고 반 배치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가을학기 수강료를 면제해주는 등의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학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플러싱에 위치한 R학원은 30일까지 조기 등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20%를 할인해주며 학원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인터넷 학습사이트를 방학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드사이드의 C학원은 이 달 말까지 조기 등록 학생들에게 최고 30%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퀸즈 25학군의 송순호 교육위원은 “여름학기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중요한 기간인 만큼 많은 학생, 학부모들이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각 학원이 실시하는 입시반, 특별반 등을 꼼꼼히 따져 학생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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