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꽃박람회 방문단
▶ 충청도민회 박영일 회장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인 전세계 한인 단체 중 뉴욕 한인이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미동부지역 충청도민회 박영일(59·엘리트 건설 대표·사진) 회장은 "오는 20일 JFK 공항을 출발하는 뉴욕 한인 방문단 규모가 139명으로 각각 80명 정도인 LA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각각 60명 정도인 시애틀과 애틀랜타, 이밖에 40명 내외로 알려진 독일 등 다른 한인 단체와 비교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며 "충청도에서도 뉴욕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부여 등 인근 관광지 및 유적지 답사 등의 별도 행사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꽃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오는 4월26일부터 5월19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는데 처음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인을 받아 세계 30여개국 200여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특히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 행사 기간 중 ‘지구촌 충청도민회’ 총회 개최에 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지구촌 충청도민회 총회를 뉴욕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시애틀과 경합중이나 반드시 유치에 성공, 뉴욕 한인 사회의 발전상을 해외 동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 단체인 지구촌 충청도민회는 앞으로 불우 청소년 등에 대한 장학사업과 장애인 돕기 등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미 동부지역 충청도민회와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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