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면서 건강을 유지하세요.’
15일부터 경로회관(관장 소강석)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댄스 교실이 시작됐다. 첫날 행사인 만큼 몸에 무리가 없도록 가볍게 몸을 풀어가며 스텝을 배우는 등 기본적인 강의로 진행했는데 참가 노인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
소강석 관장은 "경로회관의 노인 프로그램이 영어 또는 건강 교육 등 너무 딱딱한 내용이 많아 즐거움도 주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댄스교실을 열게됐다"며 "노인들이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라며 기뻐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사로 나온 오근숙(62·브루클린 그린포인트 거주)씨는 "가르치는 사람이 비슷한 또래이다 보니 모두가 아주 재미있어 했다"며 "노인들이 의외로 볼륨댄스 등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램 진행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근숙씨는 한국에서 취미로 사교춤을 시작했는데 82년에는 서울 영동에서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까지 땄다고. 85년 미국으로 이민와 그 동안 한글학교 등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에어로빅과 수영 등을 가르친바 있고 이번에 경로회관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수요일 오전 11~12시까지 노인 대상 댄스 교실을 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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