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미 최초로 웍샵갖는 범패 보급자 이명숙씨
범패 보급자 이명숙(46)씨가 오는 20일 맨하탄 로터스 뮤직 & 댄스 스튜디오(109 W.27th St., 8th Floor)에서 미국 최초의 범패 웍샵을 갖는다.
이씨는 한국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인 한동희 스님의 제자로 지난 5년간 뉴욕에서 활동하며 범패 보급에 앞장서왔다.
이씨는 8일 본사 방문을 통해 "그동안 대중들 앞에서 짧은 홋소리와 나비무, 바라춤 등을 무대공연으로 범패를 선보였으나 시간, 공간, 인원 부족으로 범패에 대해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웍샵을 통해 범패의 역사적 배경과 구조, 예술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웍샵은 이날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범패 이론과 비디오 상영, 한국 전통 예불을 통한 명상과 기본 동작, 기본 바라춤과 나비춤을 지도하는 실기, 마지막 순서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씨는 "범패가 사찰에서만 공연되고 승려들만이 해야 한다는 전통적 권위의식을 깨고 일반인들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접할 수 있도록 범패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범패를 일상생활 속으로 끌여들여 마음의 평화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웍샵에 대한 호응이 좋을 경우 ‘범패’ 클래스를 개설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에서 범패 이수자들을 초청한 웍샵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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