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IRG, "평균 1달러 49센트...타은행 기계 이용시 부담 더 커"
뉴욕의 현금자동인출기(ATM) 수수료가 불필요하게 높으며 특히 외국계 은행 구좌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타은행 기계 이용시 수수료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뉴욕공익연구그룹(NYPIRG)은 9일 맨하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들이 높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ATM 수수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NYPIRG의 수잔 크레인씨는 "ATM 사용시 평균 수수료가 1달러49센트이며 일부 ATM기계는 수수료 부과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며 특히 "지난해 은행 수익이 총 746억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는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NYPIRG는 특히 외국계 은행 구좌를 갖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현금 인출 수수료가 평균 1달러20센트이며 구좌 조회 수수료는 1달러3센트로 저렴한 편이지만 이들이 타은행의 ATM을 이용할 경우 과다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은행의 65%가 ATM 카드 재발급에 대한 수수료로 평균 5달러75센트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57%의 은행들이 소비자들이 상점에서 사용하는 데빗카드 사용 수수료로 평균 89센트를 받고 있다.
NYPIRG는 ATM 수수료 절약을 위해 ▲타은행의 ATM을 사용하지 말 것 ▲현금 인출시 한번에 많은 금액으로 사용 횟수를 줄일 것 ▲직접 은행 창구를 이용할 것 등을 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욕의 106개 은행 및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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