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와 과일류 가격이 최고 5배까지 치솟는 등 연일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헌츠포인트 농산물시장에 따르면 최근 채소와 과일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추, 배추, 토마토 등 채소류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상추의 경우 지난 주 백파운드 당 86달러50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77%뛰었으며 콜리플라워는 60%, 백토마토와 멜론, 감자는 40% 가량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가뭄 및 이상 고온현상으로 캘리포니아 등 생산지의 출하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공급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농산물 관계자들은 이같은 폭등세는 출하지가 바뀌는 이 달 말부터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한인청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출하지가 캘리포니아에서 뉴저지 등 미 동부지역으로 바뀌는 이 달 말을 기해 가격이 지금보다 더욱 폭등 할 것"이라며 "동부지역의 경우 올들어 내내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 폭등현상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방농무국도 올 여름 사상 최대의 채소값 파동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무국은 올해 가뭄 사태는 지난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채소 재배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채소 소비가 많아지는 6월부터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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