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품보다 가격 저렴. 신선" 매출 급증
미 현지에서 생산된 한국 식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 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로컬 한국식품들이 한국에서 수입된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신선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를 찾는 한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또한 미 식품규정에 의해 유통기간이나 제조날짜가 정확히 표기돼 있는 등 식품 위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수입 한국 식품보다 더 인기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뉴욕일원에서 자체 시설을 갖고 생산되는 대표적인 식품은 두부와 만두, 참기름, 고추장, 된장, 소금, 콩나물, 김치 등 10여가지 이상이다. 최근에는 인스턴트 떡볶이와 국수와 어묵, 김, 과자, 곡류 등 점차 가공 식품류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삼학식품’의 국수, 떢복이와 ‘특등 참기름’사 및 ‘궁중’사의 참기름, ‘자연나라’사의 두부 제품은 뉴욕 일원은 물론 미 전역에 판매망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퀸즈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이민경(39) 주부는 "한국에서 수입된 식품의 경우 생산 날짜 표기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반해 현지 제품들은 유통기간 표시가 정확히 명시돼 있을 뿐 더러 신선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양수퍼 플러싱 지점의 한 관계자는 "1∼2년 전까지만 해도 인기가 없던 현지 식품회사들이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에 치중하면서 품질이 많이 개선됐다"며 "최근에는 한국에서 수입된 식품과 별 차이 없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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