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에서 나름대로 성공했지만 항상 한인이란 사실을 잊지 않고 있으며 우리의 미약한 힘이 한인 사회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류사회에서 전문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1.5세, 2세 단체인 Y-KAN(회장 리사 이)에서 한인 사회를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CSC; Community Service Committee)가 지난 30일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밀알선교단(단장 최병인)을 방문, 장애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CSC 공동회장인 제인 전, 에리카 강씨 등 Y-KAN 회원 20여명은 밀알선교단의 장애인들을 위해 부활절 계란과 중식을 마련했고 인근 바운팍에서 피냐타(막대기를 이용해 사탕 등이 들어있는 봉지를 터트리는 놀이), 축구, 과자 따먹기 등의 게임을 함께 했다.
회원들을 이날 행사를 위해 일주일전부터 부활절 바구니를 비롯해 행사에 필요한 각종 선물은 물론 김밥, 잡채 등의 한식을 직접 만들어 오는 정성을 보였다.
제인 전 공동회장은 “올해 회장직을 새로 맡게 됐는데 장애인, 노인 등 소외 받는 한인들을 돕고 싶었다”며 “이번 부활절을 앞두고 한인 장애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에리카 강 공동회장도 “미국사회에서 자란 한인 1.5세, 2세들이지만 한인 사회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정작 방법을 몰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CSC를 중심으로 활동을 넓혀나가겠다”고 약속했다.
Y-KAN의 CSC는 장애인 단체인 밀알선교단은 물론 한인 양로원 등에서 정기적으로 위문 행사를 갖고 있고 한인 젊은이들의 봉사 활동을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서 매년 6월 미국 이민 유적지인 앨리스 아일랜드를 방문, 청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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