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보약방’으로 잘 알려진 (주)명세당의 한약이 한국은 물론 미주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명세당의 대표적인 한약인 ‘사슴녹용골드’가 한국 내에서 홈쇼핑을 통해 주문자가 2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만 단일 품목으로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미주지역 총판인 뉴욕MVP(대표 이관행)를 통해 ‘사슴녹용골드’등 15가지 한약 매출이 지난해 100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의 매일경제TV가 신종현(37) 제작국 프로듀서와 이재기 영상취재부 기자를 파견해 1일 퀸즈 와잇스톤에 위치한 뉴욕MVP를 방문, 성공담과 미주 한인들의 반응 등을 취재했다.
신종현 프로듀서는 "과거 한약방이라 불렸던 한약 판매상들이 최근 신종 벤처기업으로 변신해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주)명세당의 제품은 입 소문으로 전해져 지역 판매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는 한약의 약점을 극복하고 홈쇼핑을 통해 한약 단일 품목으로 사상 최다인 5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신종현 프로듀서는 "한약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성공을 좌우할 수 밖에 없는데 (주)명세당은 한국 뿐 아니라 미주지역 한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3대째 한의를 가업으로 잇고 있는 (주)명세당은 구한말 약재상이었던 이춘발옹이 직접 약을 지어 팔면서 시작됐는데 특히 맹장염과 늑막염에 효험이 뛰어났다고 한다.
2대째인 이삼출옹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로 어려서 마마를 앓은 자국이 얼굴에 남아 ‘꼼보약방’이라는 애칭이 생겼다고 한다. 현재는 대구보건대학 건강식품연구소와 공동으로 각종 한약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주지역에서 동, 서부에 각각 지사를 설립해 판매망을 강화했다.
뉴욕MVP의 이관행(48) 사장은 "한약이야말로 반드시 품질로 판매해야 하는 상품"이라며 "한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명세당 한약이 미주 한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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