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형항공사들의 여행사 항공권판매 커미션 지급중단의 여파가 결국 소비자들에게 미치고 있다.
델타항공사를 비롯한 아메리칸과 컨티넨탈등 미국내 유명항공사들이 줄줄이 항공권 판매 여행사들에 대한 커미션 지급을 중단하자 티켓팅여행사들은 커미션중단 항공사들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25달러 봉사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13일부터 델타항공사를 시작으로 아메리칸,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등 미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미국및 캐나다지역내 항공권판매 여행사들에게 커미션 지급중단 방침을 통보함에 따라 티켓팅여행사들은 이들 커미션 중단항공사들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25달러의 봉사료를 받고 있어 영문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당황하고 있다는 것.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경우 여행사 직원들과 항공권을 구입하기까지 최소한 20분이상의 상담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여행사 입장에서는 커미션이 없는 항공사의 항공권을 판매할 경우 부득이 소비자들에게 봉사료를 지불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5일 현재까지 여행사커미션 지급중단 방침을 밝히지 않고 있는 ‘대한항공’이나 ‘알로하’, ‘하와이언항공사’들의 항공권판매는 봉사료 징수없이 예전과 같은 방침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팅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인터넷 판매에 주력한다고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인터넷 구매가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아 여행사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여행사커미션 지급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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