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터리 클럽은 26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 9.11 테러로 인한 한인
유가족들을 초청, 위로하는 만찬행사를 갖고 성금 2만8,000달러를 전달했다.
퀸즈, 브루클린, 서포크 카운티 지역을 관장하는 로터리 클럽 7250 지구(총재 존 카프리)와 소속 엘머스트 로터리 클럽(회장 이영복)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로터리 클럽은 한인 14명 유가족(가족당 2,000달러)을 위한 성금을 김평겸 한인유가족회장에게 전달했다.
카프리 7250 지구총재는 이날 전달식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자 한국 로터리 클럽이 가장 먼저 2만5,000달러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해 왔다. 이를 비롯해 모아진 기금으로 로터리 클럽은 이미 165명 유가족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오늘 전달하는 성금도 바로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유가족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상당한 힘이 되고 있다"며 "오늘 성금은 9.11 한인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념비 및 기념관 건축사업의 시드 머니에 보태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유가족회는 이날 성금전달식에 앞서 9.11 테러참사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했으며 정기월례회의에서 연방정부 보상금신청 설명회, 비영리단체 등록, 9.11 첫 돐 행사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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