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방이민국(INS)은 10년전 전과를 이유로 체포했다 2주만인 25일 가석방한 한인 여성 안갑순(미국명 갑순 하우스)씨에 대한 추방재판을 계속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의 변호인 레지스 페르난데스씨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민국이 어제 갑자기 갑순씨를 허드슨 카운티 구치소에서 석방시킨 이유는 한국일보, 헤럴드, AP 등의 보도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자 안드레아 콰렌틸로 뉴왁 지부장이 마음을 바꿨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INS는 추방에 대해서는 계속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변호사는 이어 "나는 처음부터 안씨에 대한 이민국의 추방 문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안씨가 건강 상태가 안좋고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도주 위협이 없는 사람을 석방해 달라는 합당한 요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1시로 예정됐던 안씨의 추방재판 1차 심의는 INS측의 요청으로 내달 2일 오후 1시로 잠정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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