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협회장 선거 단독출마...일부 이사 퇴장, 분쟁 가능성
뉴욕한인 식품협회의 이건우 현 회장이 26일 협회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이날 이 회장의 당선과 관련, 협회 일부 이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식품협회에 분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33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임시 이사회는 제 12대 회장 선거와 관련된 안건만 토의될 예정이었으나 토의 과정에서 이사진들간의 언쟁으로 폐회 선언이 두 번씩이나 선언되는 촌극이 빚어졌다.
일부 이사들이 자리를 떠난 가운데 남은 이사들은 "오늘 회장 후보 추천을 받자"는 이종식 부회장의 안건을 받아들여 이건우 회장이 이사 10명의 추천을 받음으로써 연임이 확정된 것이다.
협회 이사진들간의 분쟁과 관련, 이건우 회장을 비롯한 일부 이사진은 "지난 1년간 이사회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은 이사들이 선거 시기에만 나타나며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은 ‘철새 이사’들은 협회를 위해 결코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성남 전 이사장을 비롯한 반대파는 "현 집행부에서 일부 이사들은 완전히 배제한 채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처럼 협회를 주먹구구식으로 이끌어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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