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저지시티 시경이 미 전역에서 최초로 상가 지역을 CCTV로 보안감시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저지시티 시경은 70만 달러를 들여 한인 업소 20여개를 포함 상당수 소매업소가 영업하고 있는 몬테셀로 애비뉴 일대에 18대의 CCTV 카메라를 24시간 가동, 각종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경은 이같은 보안감시 체제를 시 전역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은 보안감시는 작년 5월부터 추진돼 최근 본격 실시하고 있다. CCTV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뉴저지주 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돼 상인 및 주민들은 이 시스템과 관련, 재정적으로 추가 부담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주택가를 촬영할 때는 운영자들이 내부를 볼 수 없도록 방호막이 작동돼 프라이버시 침해에 따른 문제도 해결했다.
CCTV 통제실을 본보에 첫 공개한 저지시티 시경 로버트 헤니거 CCTV 담당 국장은 "이 시스템은 360도 촬영이 가능하고 범죄자의 얼굴까지 정확하게 잡을 수 있다. 경찰국이 직접 운영하므로 범죄가 발생하면 무선으로 연결된 순찰차량에 즉각 통보돼 검거에 나서게 한다"며 "경찰 수사자료 및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CCTV 촬영기록은 90일간 보관된다.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저널 스퀘어와 센츄럴 애비뉴, 히스토릭 다운타운, 맥길리 애비뉴 등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지시티 미경제인협회 윤여태 회장은 "CCTV는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고 각종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350여 한인업주와 수천여 한인종업원 등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총 7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CCTV가 전 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대 정부 로비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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