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애인 교육후원회(회장 이강흥)는 26일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을 앓고 있는 배성곤(20)군에게 장애인용 특수 컴퓨터를 구입하는데 사용하라며 1,500달러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미장애인 교육후원회 이강흥 회장과 이시준 부회장, 박민규 상임 자문위원, 김금옥(덕재) 상임 운영위원 등과 배성곤군의 지도교사인 도나 칼슨씨, 티나 페러티 컴퓨터 교사가 참석, 배군을 격려했다.
이강흥 회장은 "앞으로 배군이 교육을 받는데 불편함을 겪거나 또다른 어려움에 처하면 계속 도와주겠다"며 "배군이 학업을 마치고 훌륭한 사회인이 돼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학생들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군은 "한인사회의 따스함에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열심히 노력해 꼭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나 칼슨 지도교사는 "배군이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를 구입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중 한국일보와 한미장애인 교육후원회의 도움으로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게 돼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롱아일랜드 천주교 교우 일동이 500달러, 김정애씨가 500달러를 각각 배군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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