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공장 부지로 앨라배마주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26일 "앨라배마주 남쪽 몽고메리 지역이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공장 부지로 90% 가까이 기운 상황"이라며 "내달 초 최종 확정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또 다른 관계자도 "앨라배마 몽고메리와 켄터키 글린데일 등 2곳을 후보지로 압축해 마지막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지리적 이점, 부품공급 능력, 풍부한 노동력, 각종 세제 혜택 등을 감안해 앨라배마 쪽으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앨라배마 주의회는 최근 자동차생산 근로자의 기술 훈련 및 교육을 위해 7,7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채 발행을 승인하는 등 적극적인 현대차 공장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 공장 부지가 확정되면 약 10억 달러를 투입, 2005년부터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수출 모델 위주로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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