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각종 전쟁범죄가 미국이 현재 보관하고 있는 비밀문서들을 통해 속속들이 밝혀진다.
’나치스 전쟁범죄와 일본제국 기록 연방정부기관연대 그룹’(IWG)은 지난 2년간 국립문서보관국(NARA),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방부(DOD), 법무부(DOJ), 국무부(DOS) 등이 보관하고 있는 문서들을 집중 검토한 결과, 일본의 전쟁범죄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문서 20만장을 찾아냈다.
IWG가 찾아낸 문서들 중에는 2차 대전 당시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인과 주변인물, 일본의 생물·화학 무기 실험 및 사용, 포로들에 대한 고문 및 살해, 민간인 학살, 종군위안부 등에 관한 내용들이다.
IWG가 최근 연방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IWG는 2002년 1월 현재 일본의 전쟁만행 내용을 담고 있는 비밀문서 8만725장 중 1만7,898장에 대한 비밀해제 작업을 완성했다. 또 6만2,827장에 대한 비밀해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1차 분류된 비밀서류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작업도 진행 중이다.
IWG가 찾아낸 20만장의 비밀문서들이 모두 해제되면 종군 위안부 뿐 아니라 강제징용 및 노동, 살해, 약탈 행위 등과 독립투사와 친일파들에 대한 새로운 내용들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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