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구매. 브랜드 개발...비용절감. 판매망 취약점 극복
한인 직능단체들이 회원들의 이익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상품 구입 단가를 낮춰 바잉파워를 키우기 위한 공동 구매는 물론이고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여러 업소들이 공유키로 하는 등 한인 비즈니스에서도 ‘상생 전략’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공동 사업은 대형업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한인 자영업소들의 자금력, 판매망 등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원아워포토협회(회장 고강성)는 오는 28일 식품협회 강당에서 코닥, 후지 등 카메라 관련 15개 제조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회원들을 위한 공동 구매 세미나를 마련한다.
협회는 이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이 사진 현상기계와 필름, 인화지 등 자재를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 최근 물품 공급업체들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회원 업소들이 상시적으로 10∼2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박인구)도 회원사들로부터 인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렴해 회원사 전체가 공유하는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달 중으로 업무협의를 위한 모임을 갖기로 했다.
박인구회장은 "회원 업소간에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영업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품협회(회장 이건우)의 경우 공동구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협회가 자체 브랜드를 개발, 회원 업소들의 수익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자체 브랜드 커피인 ‘쿠도 빈스’를 개발, 성공을 거둔 협회는 올들어 콜링카드 ‘뉴욕’ 등을 잇따라 내놓고 회원업소들에 배급, 공동판매를 하고 있다. 협회가 회원업소들의 수익사업을 위해 발벗고 뛰어든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잡화협회는 매달 월례회를 갖고 시즌별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이나 신상품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회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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