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손해많고 바이러스 감염 되기도...’필터링’기능 활용해야
스팸 메일(Spam Mail)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스팸 메일은 일방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는 광고 이메일로 일명 정크 메일(Junk Mail)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스팸 메일에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수신자의 컴퓨터에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플러싱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K씨는 "두개의 이메일 주소로 매일 40통 이상의 스팸메일이 들어오고 있다"며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온 각종 광고 메일을 지우는데 매일 10여분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J씨(34·여)는 "무심코 ‘지영’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이메일을 클릭했다가 성인 프로그램에 접속됐고 컴퓨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며 "최근 광고 이메일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가들은 스팸 메일을 줄이기 위해 특정 송신자가 보낸 이메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수신 거부’ 기능과 특정 단어가 들어가는 이메일을 차단하는 ‘필터링(Filtering)’ 기능을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웹사이트 회원 가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 회원으로 가입하다가 ‘뉴스레터를 받아보시겠습니까’ 라는 항목을 무심코 누르게되면 뉴스레터가 쌓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부터 스팸메일로 변하게 된다는 것.
특히 포르노 이메일을 열어볼 경우 개인 이메일 주소가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관련 업자들이 이메일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서로의 영업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스팸메일의 양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이프넷의 연인철 사장은 "스팸 메일을 100%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하지만 유용한 스팸 메일 퇴치법을 알아두면 상당량을 줄여서 컴퓨터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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