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홍진수 기자> <속보> 노스 필라 인근 모아 쇼핑 센터 내에 있는 연합은행(United Asian Bank 지점장 심영보)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현금 강도 사건<본보 3월23일자 A1면>은 FBI 필라 지부가 수사하고 있으며 도난당한 현금 액수가 당초 알려진 2만 달러보다 10만 달러가 많은 12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현금 운송 회사 직원으로 알려졌던 범인은 회사 직원의 신분을 도용한 제3의 인물인 것으로 밝혀져 범인 검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타운 십 경찰의 M. 산타렐리 형사는 22일 전화통화에서 "범인이 은행에서 12만 달러를 사취, 도주했기 때문에 사건의 중요성으로 봐 FBI에서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금 수송회사 유니폼을 입은 범인이 제시한 ID와 현금 인수증에 사인한 사람을 추적한 결과 그는 다른 회사에 근무 중이며 알리바이가 성립됐다"면서 "범인은 은행의 현금 수송 업무를 사정을 잘 아는 제3의 인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범행 관련 신고 전화는 215-885-1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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