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동포전국연합, "미.중남미 거주 시민권. 영주권자 누구나 환영"
북한 당국이 4월29일∼6월29일 평양에서 개최하는 ‘아리랑 대축전’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미주한인들의 방북신청을 22일부터 공식접수하기 시작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는 이날 오후 5시 맨하탄 엠파이어 코리아 식당에서 ‘북조선 아리랑 관광단’ 모집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동포들이 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북조선 당국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준비위원회’로부터 미국과 중남미내 독점적 관광단 모집 허가를 받았다"며 "미국과 중남미에 거주하는 시민권자와 영주권 소지 동포들은 누구라도 관광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 목사는 또 회원 단체인 ‘재미실업인연합회’ 윤석진 부회장이 맨하탄에서 운영하는 ‘제일여행사’를 이번 사업의 총괄대행 여행사로 지정하고 "제일여행사가 미국 및 중남미 전역에 관광판매망을 구축, 여행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토록 위임했다"고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5월3일 뉴욕을 출발하는 1차 관광단을 시작으로 5∼6월에 모두 5차례 미주한인들의 관광단을 모집,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 패키지를 소개했다.
관광단은 2,195∼2,495달러로 중국을 경유, 평양을 방문하는 6박7일(평양 4박5일) 패키지를 공개한 뒤 22일 현재 동부지역은 제일여행사가, 서부지역(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은 춘추 여행사와 올림픽 여행사를, 중남부지역(달라스, 휴스턴, 오스틴)은 서울관광여행사, 고려 여행사, 범아 여행사 등이 업무 대행업소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함 목사는 아리랑 공연과 관련, 미국내 일부 여행사들이 관광 패키지를 홍보하고 접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표부와 확인한 결과 미주한인들의 방북은 동포연합을 통한다는 기존 입장이 변함이 없다"며 "물론 신청은 할 수 있겠지만 비자 발급이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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