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여성이 해외여행을 마치고 미국에 입국하다 10년전 전과사실이 드러나 이민국(INS)에 체포돼 추방위기에 처했다.
버겐 카운티 포트리에 거주하는 갑순 하우스(49·한국명 안갑순)씨는 최근 해외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다 10년전 전과 기록이 드러나 22일 현재 추방대상에 올라있다.
안씨는 약혼자 웨인 센타바씨(41·포트리 거주)와 함께 10일간 이태리를 방문하고 지난 11일 미국으로 돌아와 입국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미 연방이민국(INS)에 체포돼 허드슨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
안씨는 입국과정에서 지난 92년도에 매춘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1년 실형을 복역한 사실이 드러나 1996년 개정이민법에 따라 추방 대상 외국인으로 체포됐다.
1996년 개정이민법은 중죄(1년이상 실형선고)와 매춘, 마약, 폭행 등 ‘도덕 윤리상의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영주권자 포함)을 미국에서 추방토록 하고있으며 이 법을 소급 적용토록 하고 있다.
1980년부터 미국에서 합법 거주한 안씨는 미 육군 현역으로 복무중인 딸과 사위가 낳은 2살 박이 손자를 돌보며 생활해 왔으며 지난달 센타바씨와 약혼식을 올리고 올 겨울 결혼식을 앞둔 상태에서 이 같은 상황에 처해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센타바씨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안씨의 추방을 막기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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