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검찰총장실 수사팀, 유족들 관 빼돌린 혐의
그동안 유족들의 관을 빼돌린 혐의를 받아왔던 힐로의 장의사 업주들이 20일 오전 주검찰총장실 수사팀에 의해 전격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하와이주 검찰총장실은 20일 오전 힐로에 소재한 ‘메모리얼 장의사’ 대표 3명을 2급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체포된 업주들은 로버트 디에고, 모미 디에고, 바비 진 디에고등 3명으로 이들은 그동안 유족들의 관을 묘지에 묻지 않고 백에 넣어 매장한다음 관은 다시 팔아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들에 대한 전격적인 체포가 하와이 주민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이들이 일관되게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징기간의 수사끝에 사실로 판명남으로써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일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
그렇지 않아도 힐로 장의사의 ‘관 빼돌리기’사건이 알려지면서 유족들이 관을 다시 보고 싶어한다든지 매장 장면을 보려고 하는등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주검찰총장실에서 이들의 범죄혐의를 잡고 체포, 기소하게 됨으로써 여타 유족들의 의혹과 불신도 훨씬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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