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뮤티티 동정
▶ 뉴욕풍물단 육상민 단장
"20여년간 뉴욕에 거주하면서 고향을 느낄 수 있는 쉼터가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뉴욕식물원에 한국정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 반가와 행사에 동참할 것을 바로 결정했습니다."
1989년 뉴욕풍물단을 설립, 뉴욕을 중심으로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한국 풍물놀이를 소개하고 있는 육상민(50, 사진) 단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뉴욕식물원 한국정원 개장행사에 단원들을 이끌고 무료로 참가, 신명나는 농악 한마당을 펼치기로 했다.
"풍물놀이는 예로부터 기쁘고 슬픈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펼쳐졌던 전통문화로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얼이 녹아 배어있는 한민족 예술의 결정체입니다."
뉴욕풍물단은 코리언 퍼레이드를 포함 유대인 퍼레이드, 월드트레이드 센터의 여름 뮤직 페스티벌, 보스턴의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유니세프(UNICEF) 기금모금 행사, 이스턴 커네티컷대학의 세계음악시리즈, 퀸즈보로 도서관의 한국문화의 날,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의 사물놀이 강의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풍물놀이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세계 유일한 문화입니다. 은은한 징소리 두어번에도 미국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년에 크고 작은 행사와 웍샵 등 100여회 공연을 갖는 풍물놀이는 상쇠의 육상민 단장을 선두로 1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4명은 외국인이다.
"풍물놀이는 남녀노소 구별없이 더불어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들부터 좋은 반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하는 육 단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한국정원 개장을 축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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