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영어철자법 실력을 겨루는 스펠링 비(Spelling Bee) 전국대회 뉴욕대표 선발전에서 김상수(13, Ryan-216 JHS 8학년)군이 3위를 차지했다.
데일리뉴스가 주최하고 PC리차드&선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 퀸즈 26학군 대표로 참가한 김군은 총 참가인원 44명 중 3위까지 올라갔으 나 ‘Banquette’(사격용발판) 단어를 Banket으로 잘못 써 아깝게 결승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미국에 온 지 2년이 채 안된 김군은 지난 1월 실시된 SAT에서 1,150점을 얻어 존스 홉킨스 대학 CTY 영재프로그램에 선발됐으며 오는 6월 장학금을 받고 서머스쿨도 다니게 된다.
지난달 명문 스타이브센트 고교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정작 본인은 집에서 등교하기 편한 퀸즈의 타운센드 해리스 고교 진학을 결정했다.
서울 출생으로 아버지 직장을 따라 가족과 함께 호주에서 4학년까지 보냈던 김군은 평소 독서를 취미로 삼고 있고 장래희망은 하버드 또는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되는 것.
시사 주간신문 `뉴스 21’의 뉴욕 특파원이자 김군 학교 PTA 학부모회 회장을 역임했던 아버지 김철훈씨와 플러싱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정호숙씨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에릭 지만 카라스코(MS 54, 맨하탄)군이 1위를 차지해 오는 5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스펠링 비 전국대회에 뉴욕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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