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비자 체류기간 30일로 단축. 학생비자 변경금지’등 추진
연방이민국(INS)이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의 체류기간을 현재 최장 6개월에서 30일로 단축하고 미국 입국 후 관광과 상용 등 각종 비자를 학생비자로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민국의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제외한 각종 단기비자로 미국 내 입국하는 연간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에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제임스 지글러 이민국장은 19일 연방하원 법사위의 이민청구 소위원회(SIC)에 출석, 외국인의 출입국을 대폭 강화하는 각종 대책을 공개했고 “외국 학생들의 학생비자 신청 및 승인이 각종 서류로 이뤄지는 현행 시스템을 인터넷을 기본으로 한 전자방식으로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글러 국장은 “비자신청서 등 학생비자와 관련된 모든 서류는 현재 연방당국 국경검색시스템(IBIS)에 의해 철저하게 검색되고 있으며 학생비자를 소지한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이민국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라는 서한을 각 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라며 “연방정부 각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출·입국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시스템을 오는 2003년 12월31일까지 미 전역 300여곳의 출입국 시설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예산에 대해 지글러 국장은 출입국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정보기술기본시설 및 출입국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3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신청한 총 4억3,900만 달러의 예산이 승인될 수 있도록 의회에 지지를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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