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INS) 뉴욕지부 특별수사관이 현 인력으로는 미국내 불법체류자 단속, 이민사기, 밀입국 조직 적발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없으며 특히 합법체류 조건을 위반한 유학생들을 색출, 체포는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연방의회에서 주장했다.
INS 뉴욕지부 마이클 커틀러 특별수사관은 19일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하원 이민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이같이 밝혔다.
커틀러는 이날 의회에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하는 업무는 특별수사관들에게만 주어졌다. 현재 미 전역의 INS 특별수사관은 2,000명도 안된다. 뉴욕시를 포함, 뉴욕주의 절반 남부지역을 수사관 100여명이 관할하고 있다”며 인력부족 현황을 설명했다.
커틀러는 또 “INS 단속 업무는 국경수비대와 입국심사관 그리고 이같은 업무를 보조 지원하는 특별수사관 등 3개 체제로 구축돼 있다”며 “만일 이들 중 단 1개 분야라도 인력이 모자라면 업무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국내단속 인원을 대폭 확충하고 특별수사관이 증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제임스 지글러 INS 국장, INS의 서류결재 통보업무를 계약한 민간회사 대표, 사망한 2명 테러범들이 등록했던 비행학교 대표 등이 출석,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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